인도 최대 가상통화거래소 Koinex가 정부규제에 따라 폐업을 발표

사용자에게 오는 7월 15일까지 모든 가상화폐 출금을 요청

은행계좌에 동결 자산은 회사 개인 자산으로 먼저 지급

이제니 기자 2019-07-01 13:33 News DN 50.00

인도 최대의 가상통화 거래소의 Koinex는 인도 정부의 가상통화 규제의 영향으로 이달 27일에 모든 서비스를 영구 정지한다며 회사폐업 방침을 밝혔다.

인도준비은행(RBI)은 지난해 4월 금융 서비스 사업자에 대한 정부 규제의 일환으로 가상화폐 관련 기업과의 모든 관계를 끊도록 공문을 내려 보냈다. 가상통화 관련 기업들은 이에 반대하며 법원에 이의를 제기 했지만 여전히 상황이 개선되지 않은 상태에서 가상통화 거래소의 Koinex가 폐업을 발표하게 됐다.

현재 인도 의회는 지속적으로 가상화폐의 트레이드를 금지하고 위반자의 경우 최고 10년의 징역을 부과하는 법안을 따로 마련하는 등, 인도 국내의 가상통화 기업의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Koinex는 지난 14개월 간에 걸쳐서 모든 결제 사업자이나 은행 서비스의 제공 중단되면서 사업의 지속이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거래소 플랫폼은 6월 27일 오후 2시(IST) 기점으로 폐쇄됐고, 모든 주문은 취소되고 자금은 사용자의 지갑으로 반환된다고 밝혔다. 또한 사용자에게 출금을 오는 7월 15일까지는 완료하도록 요청하고 있다. Koinex의 은행계좌는 이미 동결되어 있어 거래소의 자산에서 유저에게 반금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동사는 운영측의 개인자산으로부터 반환을 실시한다고 표명하고 있다.

2017년 8월에 오픈한 이 거래소는 불과 4개월만 2.6억달러(약 2,800억원)의 거래량을 기록 하면서 급성장을 했고, 최대 하루 4만명 이상의 사용자가 신규 등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인도 정부의 가상통화에 대한 지속적인 금지 정책으로 인해서 향후에도 가상통화에 관련 기업의 움직임에는 많은 제약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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